오늘은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르메이에르종로타운의 '서린낙지'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정보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과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메뉴는 심플합니다. 매콤한 낙지볶음과 같이 먹으면 맛있는 베이컨쏘세지, 그리고 낙지볶음의 매운 맛을 잡아줄 조개탕, 계란말이가 있습니다. 저는 조개탕은 안 시켰습니다.

퇴근하고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기본 반찬 구성

맵기로 유명한 서린낙지의 낙지볶음입니다.

기본 반찬은 콩나물국이 나오고요.

동치미와 직접 만드신 것 같은 단무지가 나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매콤하게 맛있어 보이는데, 엄청 매웠습니다.

물론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기는 하지만, 엽떡 가장 낮은 단계보다 더 매웠습니다.

사실 베이컨쏘세지는 사장님께서 같이 먹으라고 한 다섯 번은 말씀을 하셔서 시켰는데, 낙지볶음이랑 같이 볶아 먹으면 맛은 훨씬 좋긴하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18,000원이에요. 사실 동네 호프집에서 18,000원에 소세지 야채 볶음 시켜도 이것보다는 구성이 좋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 서린낙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