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라멘 미쉐린 가이드 맛집 | 멘텐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명동성당 근처에 위치한 미슐랭 라멘 맛집 '멘텐'입니다.

미슐랭-맛집-멘텐

서울 명동성당 라멘 맛집 '멘텐'

가게-외부-웨이팅하는-사람들

  • 상호: 멘텐
  • 주소: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5 동북빌딩1층
  • 영업시간: 11시 40분 ~ 7시 20분(매주 일요일,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2시 30분 ~ 5시 40분

줄이 보이시나요? 아침 11시 10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예약이나 어플 웨이팅이 따로 없기 때문에 날이 조금 풀리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노키즈존-간판

참고로 이 곳은 노키즈존이에요. 가게 내부도 엄청 조용해요.



메뉴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는 정말 심플해요. 탄탄멘과 소유라멘 2가지에요. 기본 라멘에는 계란이 하나 올라갑니다. 하나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선택을 해주셔야 해요.

(메인)

탄탄멘 - 12,500원 / 계란 x - 11,000원

쇼유라멘 - 12,500원


(옵션)

계란 추가 - 1,000원

면 추가 - 2,000원

프리미엄 김 - 1,500원

새우완탕 1,500원


소유라멘 vs 탄탄멘

식당-기본세팅

조용한 가게 내부 분위기에 맞춰 기본 세팅도 아주 정갈하게 해놓으셨더라고요. 엄청 조용해서 사실 조금 당황하긴 했어요. 근데 뭐 일본 메뉴이다 보니 뭔가 조용하고 고즈넉한 일본 감성과 어울리는 것도 같더라고요.

소유라멘

무려 1시간을 기다려 만난 라멘인데요. 이 날 엄청 추워서 몸이 다 얼었었습니다.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날이 조금 풀리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 있는 라멘은 소유라멘이에요. 짭조롬하고 약간은 평양냉면 같은 슴슴한 느낌의 국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싱거운 것은 아닌데, 짜고 강한 맛의 일본 음식들을 생각하면 비교적 슴슴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중독되더라고요.

탄탄라멘

요건 매콤한 맛이 일품인 탄탄멘이에요. 엄청 맵지는 않고, 소유라멘을 몇 숟가락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 이 탄탄멘 국물을 먹으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꼭 2가지 다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라멘-면추가

왠지 부족할 것 같아서 면 추가를 했는데, 사실 배불렀습니다. 배가 엄청 고픈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면 추가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생강절임

이건 제 와이프는 싫어하지만, 저는 없어서 못 먹는 생강 절임입니다. 저는 회 먹을 때나 일식 먹을 때 항상 이 생강 초절임을 먹어요. 새콤하니 입맛을 더 돋우어 주는 것 같아요.

음료-냉장고
맥주도 있었는데, 이날 술을 못 먹는 상황이라 한 잔 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뜨끈하고 깔끔한 맛의 라멘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명동에 오셨다면 여기에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