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순이 이사날] 주방 가드닝 | 토순이 43~49일차 | 한 주 기록 | 분갈이

 드디어 토순이와 토광이들을 이사날이 다가왔습니다.


43일차(2025년 3월 16일, 일요일)


화분 밖으로 뻗쳐 나가고 있는 토광이 보이시나요?!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토순이 & 토광이 이사입니다.

44일차(2025년 3월 17일, 월요일)





45일차(2025년 3월 18일, 화요일)



46일차(2025년 3월 19일, 수요일)




47일차(2025년 3월 20일, 목요일)

드디어 이사날이 다가왔습니다. 보통 방울토마토를 집에서 키울 때 분갈이 시기는 생육 단계와 뿌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뿌리는 화분 바닥 부분의 배수구로 뿌리가 삐져나올 정도로 과밀 상태가 되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줄기와 잎 성장이 갑자기 느려졌거나 잎이 노랗게 변하는 등의 성장 둔화 시그널이 보이면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씨앗 발아 후 본잎이 4~5장이 나온 시점에 한 번 해주시고, 그 다음에 최종적으로 직경 20cm 이상의 화분으로 2차 분갈이(최종)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뿌리를 쫙쫙 뻗어 내렸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부터 큰 공간으로 이사를 시켜주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 수분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큰 화분에서 흙이 오래 젖어 있게 되면 습기가 과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어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저는 큰 화분으로 골랐고, 이렇게 배송이 잘 되어 왔습니다. 화분, 배양토(지렁이로 키운 흙이에요), 마사토, 화산석, 깔망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마사토랑 화산석은 배수구 역할을 하기도 하고 상부에 깔아 마감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렁이 배양토입니다.
깔망과 분갈이 방법 설명서네요~
화산석입니다. 배수구로 깔아주면 좋아요.
마사토는 배수구로도 활용할 수 있고, 난이나 화분의 마감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화분 바닥에 적당한 크기의 깔망을 놓아주시면 돼요.
그리고 이렇게 배수층에 사용할 흙을 깔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한쪽에는 화산석을 한쪽에는 마사토를 깔아보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영양분이 가득한 지렁이 배양토를 깔아주세요.
그다음에 삽이나 숟가락 등을 이용해서 뿌리를 심어줄 공간을 마련해 주시면 됩니다.
토순이 모습입니다. 약간 산삼 같기도 하고 귀엽네요. 처음에 불안해서 엄청 살살 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튼튼하기 때문에 주변 흙을 잘 판 다음에 쑥 뽑아주시면 됩니다.
토순이를 심은 후 마사토로 마감을 한 모습입니다. 저는 20cm 크기의 화분을 골랐기 때문에 토순이 집이 좀 커보일 거예요.
이건 토광이들의 모습입니다.
이건 작은 토광이입니다. 왜 이 녀석만 늦게 자라기 시작한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다 심어주신 후에는 물을 듬뿍 주시면 됩니다.


48일차(2025년 3월 21일, 금요일)




49일차(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앞으로 새 집에서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