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50년 전통의 복국 전문점 | 대성식당 (ft. 도다리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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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거제 장승포에 위치한 복국, 복수육 전문점 "대성식당"입니다. 할머니 혼자 주방에서 요리하시는데, 감칠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거제도 복어국 전문점 "대성식당" 상호: 대성식당 주소: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2길 19, 대성식당 연락처: 055-681-6767 주차: 공설시민무료주차장  혹은 장승포차 상설행사장 옆 구경하기 메뉴 시그니처 메뉴는 복국과 복수육입니다. 물론 멍게비빔밥, 갈치조림, 대구탕 등 다양한 메뉴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철 메뉴는 도다리쑥국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감칠맛과 은은한 쑥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복국 16,000원 복수육 (中) 70,000원 (大) 100,000원 갈치조림 30,000원(2인분) 도다리쑥국 15,000원 밥도둑 다 모였네요 밑반찬은 지역 특성상 대체로 짭짤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밥이랑 아주 잘 어울렸고, 김치도 시원하면서 향이 엄청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다?! 저는 다양한 메뉴 중에 도다리쑥국을 골랐는데요. 속이 쫙 풀리면서 아주 감칠맛이 나고 쑥 향이 그윽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도다리가 봄이 제철이 맞냐는 논란이 있어 집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도다리는 11월 경에 산란을 하여 오히려 우리가 자주 먹는 2~3월에는 살이 빠지고 기름기가 덜 하다고 합니다. 대신, 6월부터 살이 차오르기 시작해서 가을(9~11월)까지가 식감이 일 년 중 최고로 좋고 진정한 제철이라고 해요. 그런데도 봄에 도다리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쑥국이나 세꼬시로 먹기에 좋은 비교적 작은 도다리가 이때(3~4월) 많이 잡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결국 도다리쑥국이나 도다리 세꼬시가 맛있는 건 봄철이 맞다고 봐야겠네요. 실한 도다리 한 입하고, 시원한 쑥국 한 숟가락 떠먹으면 감칠맛이 넘쳐 흐르더라고요. 그리고 생선 가시 바르기가 귀찮으신 분들은 이렇게 미리 가시를 발라 놓고 밥 말아서 드...

서울 중구 을지로 화교가 하는 중국집 | 초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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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화교 분이 3대 째 운영하는 중국집 '초류향' 입니다. 맛있는 요리의 향연 초류향은 주방장님이 솜씨가 아주 좋으십니다. 점심 때 식사 메뉴만 먹어도 만족스러운 곳인데요. 오늘은 연말 회식을 하러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시켜봤어요. 깐풍기인데 매콤하고 살짝 달달한 맛이 첨가돼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막 엄청 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요건 중식의 근본 탕수육입니다. 레몬이 들어가 있어서 뭔가 새콤하면서도(시큼한 맛 아닙니다) 달달하고 바삭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이건 초류향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참깨오리인데요. 오리를 고아 낸 다음 멘보샤처럼 한쪽에는 빵을 한쪽에는 참깨를 입혀서 튀긴 요리입니다. 맛있는 음식이었지만 살짝 오리 고기 특유의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모든 음식을 다 먹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이건 문어 한 마리 양장피라는 메뉴인데요. 문어가 통째로 들어간 양장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먹으면 간이 살짝 아쉬운데, 콜키지로 들고 간 와인이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취닭날개라는 메뉴에요. 설명에 맥주를 부르는 닭 요리라고 적혀져 있는데, 사실 고량주가 엄청 땡기는 기름기 자글자글한 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잡탕밥이에요. 옛날에는 2만 원이었는데, 어느 순간 25,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맛은 정말 좋고 해물도 냥냥하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가격이 많이 사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

주방 가드닝 | 토순이 15~21일차 | 한 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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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순이에게는 두 생명이 있었지만, 한 녀석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한때 속상했던 하루였지만, 며칠 후 토순이에게서 새로운 잎 하나가 돋아나며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한 주가 펼쳐졌습니다. 15일차(2025년 2월 16일, 일요일)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토순이의 모습입니다. 16일차(2025년 2월 17일, 월요일) 하얀 곰팡이가 계속 피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양토를 조심스럽게 긁어내고, 토순이를 베란다로 옮겨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습니다. (긴급) 17일차(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아침의 토순이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퇴근 후 돌아와 보니 한 녀석이 시들어버린 모습을 확인했고, 아마도 찬 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그런 것 같았습니다. 마치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녹아내리는 것처럼 속상한 하루였습니다. 18일차(2025년 2월 19일, 수요일) 다음 날, 남은 토순이가 더욱 푸릇푸릇해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녀석만은 꼭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며 정성을 다해 돌보려 합니다. 19일차(2025년 2월 20일, 목요일) 토순이 잎 사이로 새싹(?)이 쏙 튀어나왔습니다.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20일차(2025년 2월 21일, 금요일) 토순이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 녀석이 떠난 후, 양파나 대파 같은 다른 작물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지만, 우선은 살아남은 토순이를 잘 키워내야겠습니다. 21일차(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아침 모습인데, 밤 사이 잘 휴식을 취한 것 같네요.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이렇게 활짝 잎이 핀 거 있죠. 방울 토마토가 열리는 날까지 열심히 물도 주고, 햇볕도 쐬게 할 생각입니다.

주방 가드닝 | 토순이 8~14일차 | 한 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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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순이가 10일차에 싹을 틔웠습니다. 푸릇 푸릇한 새싹이 삐죽하고 올라오니 참으로 귀엽습니다. 집이 채광은 좋은데 통풍이 되지 않다보니 곰팡이 이슈는 계속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곰팡이를 긁어내줬습니다. 8일차(2025년 2월 9일, 일요일) 8일 차에도 여전히 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품종에 따라 30cm에서 길게는 1m 이상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 토순이는 과연 얼마나 클지 궁금하네요.  빨리 키우고 싶은 마음에 2월에 심었지만, 보통 방울토마토는 5월, 6월, 9월, 10월에 가장 잘 자란다고 합니다. 만약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워볼 생각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9일차(2025년 2월 10일, 월요일) 하얀 곰팡이를 긁어내도 통풍이 잘되지 않다 보니 계속 생기는 게 보이더라고요. 배양토에 생기는 이런 곰팡이들은 대부분 식물에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토양의 수분 보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해요. 토순이가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꾸준히 관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곰팡이를 없애려면 먼저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해서, 쇠 자로 표면을 긁어주고 있습니다. 또,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만약 곰팡이가 심하게 퍼지면 분갈이를 하거나 살균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자연적으로 해결하고 싶어서 매일 토순이의 위치를 바꿔주고 곰팡이를 꾸준히 제거하고 있습니다. 10일차(2025년 2월 11일, 화요일) ...